빗방울의 연가.. 비 오는 강남역 7번 출구 / 단비 은비단비 2020. 8. 25. 06:41 비가 내리는군요 내리는 비에 그리움이 젖을까 봐 마음의 우산을 준비했습니다 보고 싶은 그대.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그대 찾아갑니다 그립다 못해 비가 됩니다.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벗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. 비 내리는 날은 하늘이 어둡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열면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그 하늘 당신이니까요. 빗물에 하루를 지우고 그 자리에 그대 생각 넣을 수 있어 비오는 날 저녁을 좋아합니다 그리움 담고 사는 나는. 늦은 밤인데도 정신이 더 맑아지는 것을 보면 그대 생각이 비처럼 내 마음을 씻어 주고 있나 봅니다. 비가 내립니다 내 마음에 빗물을 담아 촉촉한 가슴이 되면 꽃씨를 뿌리렵니다 그 꽃씨 당신입니다. 비가 오면 우산으로 그리움을 가리고 바람 불 때면 가슴으로 당신을 덮습니다. 비가 내립니다 빗줄기 이어 매고 그네 타듯 출렁이는 그리움 창밖을 보며 그대 생각하는 아침입니다. 내리는 비는 우산으로 가릴 수 있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은 막을 수가 없군요 폭우로 쏟아지니까요. 비가 내립니다 누군가가 빗속을 달려와 부를 것 같은 설레임 내 안의 그대였군요. 가슴에 내리는 비....../ 윤보영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이슬과 풀잎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'빗방울의 연가..'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며/용혜원 (0) 2021.04.20 비 내리는 밤에 / 이채 (0) 2020.10.26 밤비................./오세영 (0) 2020.04.27 비 이고 싶었다.../ 雲雨 이현식 (0) 2019.11.13 Cring in the Rain / A -ha (0) 2019.07.02 '빗방울의 연가..' Related Articles 비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며/용혜원 비 내리는 밤에 / 이채 밤비................./오세영 비 이고 싶었다.../ 雲雨 이현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