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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p

A love idea /Mark Knopfler

너에게 나는 비오는 날 생각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. 그 비 그칠 때까지 너의 외로움 옆에 조용히 앉아 따뜻한 물을 함께 끊여 마실 사람이었으면 좋겠다. 너에게 나는. 눈오는 날 생각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. 그 눈 다 마를 때까지 너의 고독 옆에서 말없는 눈사람이 되어 서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. 너에게 나는. 햇빛 찬란한 날 생각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. 부신 햇살에 너의 가슴이 타면 그늘을 만들어 줄 사람이었으면 좋겠다. 너에게 나는... 너에게 나는....... /강재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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