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가끔은 지나가는 바람처럼
비껴가는 슬픔도 외로움도
견딜수 있는건 혼자 울수있는
용기가 있어서다
그런데 가끔 남이 던진돌에
잠 못든다.
그건 내께 아니다.
잔잔한 호수에 마른 날 벼락처럼
닫아놓은 마음에 빗장을 찢고
밀려오는 통한의 절규....
발작처럼 찾아오는 고통
이 또한 지나가리라
그건 내가 오늘도
살아 있다는 증거이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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