흐린날에 쓰는...

눈 오는 세상 하얀 풍경

은비단비 2022. 1. 24. 07:04

끝없는 외로움이 커질수록
누군가를 향한 그리움도
조용히 내려 쌓이는 눈 처럼
아픈 마음
아픈 가슴 한가득을 채웠다

이제 다시는 돌아올수도
만질수도 없는 사랑이지만
내 앞에서 돌아서던
너의 그 초라한 어깨에
내리던 눈
그 눈은 아직도 내리는데..

눈 오는 세상 하얀 풍경