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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p

Life Journey / Eric Chiryoku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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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가 떠날 줄 알았으면
이별의 아픔을 배워둘 걸 그랬다.

그대가 보고 싶어 그리움을 깔아 놓으면
마음이 편할 줄 알았더니
고독이 더 넓게 펼쳐지고 있다.

그대가 보고 싶어 그리움을
꿰매고 꿰매었더니 가슴으로
더 터져 나와 고독이 더 깊어만 가고 있다.

커피만 끓여놓고 가만히 앉아만 있다.
마음에 묻어둔 말 하지도 못하고
커피만 마셨다.
몰아쳐오는 그대 생각에
창 밖을 내다본다.

날아가는 커피향에 그리움도
고독도 날려버리고 싶다.
마셔버리는 커피잔이 바닥을 드러내듯
멀어져가는 너도 멀어지면 멀어 질수록
이별의 아픔이 더 깊어만 진다.

이별의 아픔 / 용혜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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